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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4-10-22
작성: 2024-10-22 17:48
출처: 더블랙레이블
지난 10월 18일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싱글 '아파트(APT.)'를 발매했습니다.
토니 베이즐의 1980년대 히트곡인 'Hey Mickey'를 인터폴레이션(Interpolation)한 곡이기도 합니다.
기존 음악의 멜로디나 리프 등을 창작자가 직접 부르거나, 연주하는 방식으로 녹음한 뒤
본인의 창작물에 사용하는 작업 방식이죠.
'아파트(APT.)'는 'apartment'의 줄임말로 대표적인 한국식 주택 양식을 뜻합니다.
서울 면적은 좁고 인구 밀도는 매우 높기 때문에 고층 아파트가 많아요.
출처: 아이클릭아트 (서울의 아파트 야경)
또한 한국 술자리에서 유명한 술 게임 중 하나 이기도 하죠.
'로제'의 노래는 바로 이 술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곡입니다.
출처: 아이클릭아트 (한국 술게임)
게임 참가자들이 랜덤으로 양손을 포개 쌓아 올립니다.
지목자가 아파트 층 수 (특정 숫자)를 외칩니다.
특정 숫자가 될 때까지 제일 아래 손을 하나씩 빼서 위로 올립니다.
특정 숫자에 손을 위로 올리는 사람이 벌칙으로 술을 한잔 마십니다.
이 게임의 묘미는 남녀의 손이 맞닿는 일종의 <스킨십 게임>이라는 점이죠.
그 부분을 10~20대의 사랑에 녹여내서 곡을 만든 것 같습니다.
Kissy face, kissy face
Sent to your phone but,
I'm trying to kiss your lips for real
Red hearts, red hearts
That’s what I’m on yeah
Come give me something I can feel
Oh oh oh
Don't you want me like I want you, baby
Don't you need me like I need you now
Sleep tomorrow but tonight go crazy
All you gotta do is just meet me at the 아파트 아파트
온라인 속 메신저와 메세지를 통해서 가볍게 마음을 표현하지만
사실 알고 있지 않나요?
사랑하는 사람과는 함께 온기를 나누며 모든 걸 공유하고 싶어진다는 것을.
잠은 내일 실컷 자고, 오늘 밤은 미치도록 밤새 놀아보자는 내용의 가사가
딱 10~20대의 광란의 밤을 떠올리게 하네요. 🤣
'아파트(APT.)'가 술 게임이라는 것을 듣고 '브루노 마스'가 바로 이 곡을 찍었다고 하죠.
멜로디가 워낙 중독적이라 귀에 맴도는 곡이에요.
라디오에 출연해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하는 영상과 공식 뮤직비디오를 함께 첨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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