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동양인 최초
- 한국 최초 사제였던 김대건 신부 성상이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 설치됐다. 동양인 성인의 성상이 성 베드로 성당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7일 “오는 16일 오후 3시(한국 시각 오후 10시)에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10월 3주와 10월 4주 차 KBS 뉴스광장 20초 영상의 주제는 <가을>, <꽃>, <축제> 인듯합니다. 🍁
같은 장소가 나와서 묶어서 정리하다 보니 포스팅이 좀 늦어졌네요.
특히, 논산의 '강경성당'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과 관련 있는 장소인 줄 처음 알게 됐습니다.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 😅)
🍂 주말 가을 단풍을 구경하며, 기후 문제에 대해 생각을 안 할 수 없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글을 같이 써봤습니다.
출처: KBS
출처: KBS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Gyeonggi Ceramics Biennale 2024)
2024. 9. 6. ~ 2024. 10. 20.
전 세계 70여 개국의 도자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격년제 국제미술행사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2024경기도자비엔날레>는 15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780점의 도자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 행사장에서 학술회의, 워크숍, 전시, 플리마켓, 행사 등
경기도 곳곳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전시 기간 45일 동안 관람객 27.8만여 명이 다녀갔다.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열린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2025년 2월 2일까지 전시를 연장한다.
(출처: 경기도자비엔날레 홈페이지)
출처: KBS
강경성당
강경성당,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와 현대 건축이 어우러진 곳
1946년 논산시 부창동 본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된 강경성당은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와 현대 건축의 조화로운 만남을 보여주는 특별한 곳이다.
한국 천주교회의 요람, 강경
강경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한국에 첫 발을 내딛고 첫 미사를 봉헌한 곳으로,
한국 천주교회의 시작을 알린 매우 중요한 역사적 현장이다.
1845년, 김대건 신부는 강경 황산포 부근에 도착하여 한 달 동안 구순오 집에 머물면서
신자들을 돌보며 사목 활동을 시작했다.
현대 건축의 걸작, 강경성당
1961년에 건립된 강경성당은 건축에 조예가 깊은 보드뱅 신부의 설계와 감독으로 지어져,
당시로서는 매우 독특한 첨두형 아치보 구조를 자랑한다.
등록문화재 650호로 지정된 이유
· 역사적 가치 : 한국 천주교회의 시작을 알린 성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으로, 종교적 의미가 매우 크다
· 건축적 가치 : 첨두형 아치보 구조를 통해 당시 건축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며,
현대 건축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보존 가치 : 건립 당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강경성당은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와 현대 건축이 어우러진 살아있는 문화유산입니다.
논산을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를 느껴보세요.
한국 가톨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예고편도 같이 첨부합니다.
출처: KBS
늦어지는 단풍, 사라져가는 가을 풍경… 기후위기의 그림자
올해 유난히 늦게 찾아온 가을, 단풍 소식마저 늦춰지며 우리를 씁쓸하게 만듭니다.
예전 같으면 산과 들이 울긋불긋 물들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시기지만, 올해는 9월에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단풍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몇몇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초록 잎을 달고 있는 나무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봄꽃과 마찬가지로 기상청에서는 <전국 단풍 현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
왜 단풍이 늦어지는 걸까요?
나무는 가을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면 엽록소가 파괴되고 다른 색소들이 드러나면서 잎이 붉게 물듭니다.
하지만 올해처럼 기온이 늦게까지 높게 유지되면 나무는 엽록소를 계속 생산하며 잎을 푸르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마치 여름이 길어진 것처럼 나무도 생체 시계가 늦춰진 셈이죠.
늦은 단풍은 과연 괜찮을까?
· 나무의 생장에 악영향 : 나무는 일정 기간 휴식기를 가져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온 변화가 불규칙해지면서 휴식기를 제대로 갖지 못한 나무들은
다음 해에 병충해에 취약해지고 생장이 부진해질 수 있습니다.
· 생태계 불균형 : 단풍은 곤충, 새 등 다양한 생물들에게 먹이와 서식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단풍 시기가 늦춰지면 이러한 생물들의 생태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탄소 흡수 기능 저하 :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나무의 생장이 저해되면 탄소 흡수 기능이 약화되어
기후 변화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에서 20년 안에 우리나라에서 화려한 단풍을 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
작년에도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기 전 초록색으로 시들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는데
더 자주 더 많이 그렇게 될 것 같아 씁쓸합니다.
설악산 단풍은 이제 끝물이지만 다른 가을산 구경을 많이 다녀오세요!
출처: KBS
하늘공원
출처: KBS
안성팜랜드
가을이면 어김없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핑크뮬리.
핑크빛 물결이 펼쳐진 듯한 아름다운 풍경은 많은 이들에게 인생샷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핑크뮬리란?
벼과 쥐꼬리새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말로는 '털쥐꼬리새'라고 합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피는 분홍색이나 자주색의 꽃이 인상적이며,
억새와 비슷한 모습 때문에 분홍 억새라고도 불립니다.
30~90cm까지 자라는 핑크뮬리는 녹색 잎과 함께 가을철 핑크빛 물결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핑크뮬리를 둘러싼 논란
2019년 국립생태원은 핑크뮬리를 '생태계 위해성 2급'으로 지정하며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생태계 위해성 2급은 당장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생태계를 교란할 가능성이 있는 생물을 의미합니다.
핑크뮬리가 생태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
· 토종 식물의 생장 방해 : 빠르게 번식하며 토종 식물의 생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생태계 다양성 감소 : 핑크뮬리가 우점종으로 자리 잡으면 생태계의 다양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4년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태권원에서 핑크뮬리를 처음 식재했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순천만국가정원, 경주 첨성대 인근 등 군락지가 급속도로 늘어났었죠.
하지만 '생태계 위해성 2급'으로 지정되며, 많이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출처: KBS
임진강 댑싸리공원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 앞 약 3만㎡ 규모로 댑싸리 2만여 그루를 심어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댑싸리 외에 황화 코스모스, 국화, 백일홍, 천일홍, 마리골드, 일일초, 칸나 등 다양한 꽃들도 볼 수 있다.
‘겸허, 청초한 미인’의 꽃말을 가진 댑싸리
8월 말부터 불긋불긋해지고 9월 초 분홍색과 빨간색, 주황색으로 물들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가족, 연인과 조용히 자연을 즐기면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서울 근교에 자리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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