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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벚꽃 명소들을 소개하며, 숨겨진 벚꽃 명소와 겹벚꽃 명소를 함께 추천한다.
- 영지 설화공원 산책로, 흥무로 벚꽃길, 동남산 산책길, 보문정, 보문호반길, 보문관광단지 북군동 벚꽃 터널, 황룡원 앞, 암곡 벚꽃 터널, 김유신 장군묘 뒷길, 대릉원 돌담길, 오릉 돌담길, 황룡사 마루길, 신라 왕경 숲, 경주 월성 벚나무 숲, 감포정, 불국사, 숲머리 뚝방길, 보문호반길 겹벚꽃 군락 등 경주 곳곳에 아름다운 벚꽃 명소들이 있다.
-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는 벚꽃 개화 현황을 알려주니 벚꽃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면 좋다.
입춘이 지나고 벌써 봄이 한걸음 다가왔다.
올 봄에 아름다운 벚꽃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올해는 경주 벚꽃을 보러 떠나보는 건 어떨지?
사랑하는 사람들과 인생샷 남기기 위한 경주의 숨은 벚꽃 명소들을 모두 모아봤다.
영지 설화공원 산책로
출처: 경주문화관광
신라시대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으로,
불국사 대웅전 앞 두 탑 중 서쪽에 있는 무영탑에 얽힌 설화를 스토리텔링 한 테마공원으로 조성됐다.
불국사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면 연못 영지에 도착한다.
연못 둘레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둘레길 구간 중 벚나무가 아름다운 꽃터널을 이루는 구간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한적하게 꽃놀이 즐기기 좋은 포인트다.
흥무로 벚꽃길 (경주시 충효로)
출처: 경주문화관광
경주터미널에서 형산강을 건너는 서천교를 지나 첫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만날 수 있다.
이곳은 2007년 건설교통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도로 양쪽에 벚나무가 가지끼리 맞닿아 하늘을 가려 아름다운 벚꽃터널이 완성된다.
벚꽃 만발하는 봄이면 수많은 상춘객으로 도로가 주차장이 되니, 자전거나 도보여행도 추천한다.
동남산 산책길 (양피저수지, 서출지, 화랑교육원 앞)
주소: 경북 경주시 칠불암길 67, 산수당 뒤편 양피 저수지
경주시 남산1길 17, 서출지
경주시 새남산길 62, 화랑교육원 앞 산책로
출처: 경주문화관광
남산동 동서삼층석탑 인근에 있는 작은 저수지인 양피 저수지에 호수 아래로 축 늘어진 왕벚꽃이 아름답다.
신라 소지왕과 거문고 갑 설화를 간직한 서출지 일대에도 벚꽃을 볼 수 있다.
통일전과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사이의 화랑교육원 앞 산책로 벚꽃 가로수길도 유명한 명소다.
보문정
주소: 경북 경주시 신평동 150-1
출처: 경주문화관광
보문정은 CNN에서 ‘한국의 비경’으로 소개된 적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팔각 정자와 2개의 연못 주위로 봄이면 새하얀 벚꽃들로 빼어난 경치를 선사한다.
특히, 꽃가지가 축 늘어진 수양벚꽃을 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보문호반길
주소: 경북 경주시 신평동 485-1
출처: 경주문화관광
50만 평 규모의 인공 호수를 중심으로 관광 휴양지와 문화레저 시설을 갖춘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 둘레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인 보문호반길은 총 6.5km의 구간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다.
벚꽃 포인트1은 보문수상공연장 인근, 포인트2는 호반광장 인근이다.
보문관광단지 북군동 벚꽃 터널(경주동궁원 앞)
출처: 경주문화관광
경주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있고, 농업을 관광자원화 하는 차원으로 사계절 체험관광시설을 조성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 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지금 이 곳 경주동궁원에 현대적으로 재현헸다.
경주의 역사적 배경을 스토리텔링하여 “동궁식물원”과 새 전문 동물원인 “경주버드파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경주동궁원”이 탄생했다.
그 앞에도 벚꽃터널이 조성되어 있다.
보문단지 황룡원 앞
출처: 경주문화관광
황룡사지 9층 목탑을 본뜬 모양의 연수원 및 숙소인 황룡원 앞은 이미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 벚꽃 명소다.
엑스포 앞에도 멋진 벚꽃 길이 조성되어 있다.
암곡 벚꽃 터널
출처: 경주문화관광
보문관광단지 물레방아 광장 인근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면 암곡 왕산마을에 도착한다.
가을철 억새 군락으로 유명한 무장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인데, 이곳에 짧지만 아주 굵은 벚꽃 터널이 있다.
시가지보다 개화가 조금 늦은 편이다.
김유신 장군묘 뒷길
주소: 경북 경주시 충효2길 44-7
출처: 경주문화관광
경주 벚꽃놀이 명소 중 하나로 벚꽃 터널이 너무 예뻐서 드라이브 코스로 좋다.
바로 앞 강변 내려가는 산책길에도 유채꽃이 예쁘게 피어서 흰색과 노란색의 조화가 아름답다.
대릉원 돌담길
출처: 경주문화관광
경주벚꽃축제가 열리는 대릉원 돌담길은 축제 기간동안은 차량이 통제된다.
돌담길도 멋지지만 대릉원 안의 유명한 포토스팟도 놓치지 말자.
대릉원 미추왕릉
출처: 경주문화관광
신라 제13대 미추왕의 능으로, 대릉원 안에 위치해 있어서 매표 후 입장해야 한다.
꽃비가 내리는 즈음 사진을 찍으면 더 환상적이다.
오릉 돌담길
주소: 경북 경주시 포석로 907, 경주 오릉 숭덕전
출처: 경주문화관광
박혁거세 등 신라 초기 왕이 잠든 경주 오릉의 돌담길도 대릉원 돌담길 못지 않은 고즈넉한 매력을 보여준다.
황룡사 마루길
주소: 경북 경주시 구황동 779-2
출처: 경주문화관광
경주 시내권 주요 볼거리를 이어 달리는 알찬 자전거여행 코스로, 데크가 깔려있어 걷기에도 좋다.
신라 왕경 숲
출처: 경주문화관광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자리한 신라 왕경 숲은 1,500년 전 서라벌의 왕들이 거닐던 숲으로 꾸며졌다.
지난 2007년 세계 문화엑스포 개최와 함께 일반에 공개됐는데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쉬어가기 좋다.
넓은 잔디밭과 푸른 가로수 덕분에 한가롭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인기다.
신라 왕경 숲 근처에는 전통 한정식과 순두부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촌도 조성돼 있다.
경주 월성 벚나무 숲
주소: 경북 경주시 교동 38-13
출처: 경주문화관광
넓지 않지만 수령이 오래된 벚나무들 숲을 이루고 있는데, 대릉원 옆 돌담길이나 첨성대 옆 산책로에 피는 벚꽃과는 크기부터 차이가 난다.
감포정
출처: 경주문화관광
경주의 숨은 벚꽃 명당 중 하나인 감포정은 경주 동해안의 최북단인 연동마을의 감포댐에 있는 전망 정자다.
감포정으로 올라가는 길 양쪽이 벚나무 가로수길로 아름답다.
멀리 보이는 푸른 바다와 벚꽃을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포토스팟이다.
불국사
주소: 경북 경주시 진현동 50-2
출처: 경주문화관광
불국사 공영주차장에서 불국사 정문으로 올라가는 길에 벚나무 숲이 있어 피크닉 장소로도 좋다.
매표는 하지 않아도 된다.
흰 벚꽃이 져서 아쉽다면 좀 더 늦게 개화하는 겹벚꽃을 만날 수 있다.
출처: 경주문화관광
숲머리 뚝방길(선덕여왕길) 겹벚꽃 산책로 구간
주소: 경북 경주시 숲머리길 142, 기와골 맷돌순두부 인근 뚝방길 진입로
출처: 경주문화관광
명활산성에서 진평왕릉을 잇는 숲 머리 마을 뒤편 둑에는 ‘선덕여왕길’이 있다.
해마다 봄이면 겹벚꽃이 만발해 현지인들에게 숨은 봄꽃 명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중간중간 쉬어가기 좋은 의자와 포토존도 만날 수 있다.
보문호반길 겹벚꽃 군락
출처: 경주문화관광
보문호반길에도 보문수상공연장쪽에 겹벚꽃 군락지가 있다.
개화시기가 좀 늦기 때문에 흰 벚꽃이 다 떨어진 뒤에도 예쁜 분홍색 겹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2024년 벚꽃 개화시기가 궁금하다면?
또한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는 3월부터 경주 "벚꽃 알리미**" 서비스로 **개화 현황**을 알려주니 참고하면 좋다.
